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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연복
초가을의 기도. by 정연복
아침저녁으로 부는
산들바람이 시원합니다
한낮에는 여전히
따뜻해서 참 좋습니다.
여름과 가을을 잇는
징검다리
초가을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삶의 기쁨과 슬픔
한데 엮어
나의 생도 계절같이
천천히 깊어가게 하소서.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