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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철현
[211024] 당신은 가을 나는 낙엽 - 김철현
당신이 가을이라면
나는 낙엽입니다
늘
당신 때문에 아파하기도 하고
당신이 떠나고 나면
내 삶도
더 이상 아름다운
색깔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을 같이 떠난 당신
가신 그 길 따라서
기약 없이 먼 길 나서는
나는
뒹구는 낙엽입니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