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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광모
[220228] 2월 예찬
양광모
이틀이나 사흘쯤 더 주어진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겠니?
2월은 시치미 뚝 떼고
빙긋이 웃으며 말하네
겨울이 끝나야
봄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시작되어야
겨울이 물러가는 거란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