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진경
봄비
ㅡ김진경
잠 안 오는 밤 내리는 비. 우러르면 캄캄한 허공 가득히, 난장을 튼 듯 난장을 튼 듯, 수만의 사당패며 농악패 환하게 내려와 절하고 사라지고. 사라진 자리마다 빈 들판엔 패랭이꽃 지천으로 피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