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408] 숯

by. 박서영

by NumBori



박서영 시인


사라졌다가 다시 태어나는 달과 별처럼


이 검은빛 덩어리가 품고있는


나무의 혈관


불의 씨앗



멈춰선 맥박 위에 삶을 얹으면


저렇게 순식간에


불의 덤불이 우거질 줄은


당신은 진정 몰랐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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