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410] 봄의 혼잣말

by. 박준

by NumBori


[220410] 봄의 혼잣말 - 처마 아래 풍경처럼 / 박준


내리는 봄비를 보다가

'봄비가 오네' 하고 말했습니다


혼잣말을 뱉은 게

무안하고 어색해서


'내가 왜 혼잣말을 하고 있지' 하고

서둘러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작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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