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권지숙
봄봄
권지숙 시인
마른 봄바람에 먼지 뒤집어쓰고
짜증나
볼 부어 있던 봉오리들
봄비 한나절 다녀간 뒤
금세 함박 웃음 터져
벌어진 입 다물지 못하네
허리 흔들며 들뜬 소리
뜰 안이 소란하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