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531] 오늘

by. 정채봉

by NumBori


[220531] 오늘 // 정채봉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매거진의 이전글[220530] 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