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821] 그대는 나에게

by. 김혜란

by NumBori


[220821] 그대는 나에게 / 김혜란


가지 끝 작은 이파리

모이고 모여서 겹치고 덮어져

나무 아래 그늘이 된다.

따가운 해를 촘촘히 가리운다.


사람도 그러하다.

그들이 드리운 그늘 안에

잠시 앉았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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