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918]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by. 서복길

by NumBori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 서복길



이른 새벽 목마름으로 깨어날 때

아침이슬같이 시원하게 갈증을 풀어주는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항상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어

생각 한 줌 떠올리면 살며시 다가와 안아주는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조심스럽게 이름을 부르노라면

내 귓가에 찾아와 사랑으로 속삭여주는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쓸쓸한 밤길을 갈 바 몰라 혼자 해맬 때

내곁에 와서 위로하며 동행해주는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계절이 바뀌어 몸살 앓을 때마다

애타하며 못다 한 사랑노래 불러주는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그대여,언제라도 부르면 화답해주는

그대가 있어 나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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