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1005] 익어가는 가을

by. 이해인

by NumBori


[221005] 익어가는 가을 /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 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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