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1004] 가을비에게

by. 이해인

by NumBori


[221004] 가을비에게 / 이해인


여름을 다 보내고

차갑게

천천히

오시는군요

사람과 삶에 대해

대책 없이 뜨거운 마음

조금씩 식히라고 하셨지요?


이제는

눈을 맑게 뜨고

서늘해질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시는군요


당신의 오늘은

저의 반가운

첫 손님이시군요

매거진의 이전글[221003] 자기소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