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호승
뒷모습 / 정호승
사람의 뒷모습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저녁놀이 온 마을을 물들일 때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마른 솔가지를 꺾어넣거나
가끔 솔방울을 던져넣으며
군불을 때는
엄마의 뒷모습이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