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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영로
[230316] 민들레꽃 _변영로
오, 황금투구 쓴 작은 병정
잔디 위에서 무엇을 지키는가?
푸른 총과
누른 수염 가진 그대
왜 그다지도 꼿꼿이도 서 있는가
싸울 것이란 풀밖에 없건만?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