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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by. 허호석
[230417] 봄바람 / 허호석
그냥, 가만히 있질 못한다
지나가다
옷깃을 슬쩍 들춰보는
장난꾸러기
버려진 휴지 쪽을
휙휙 담 너머로 던지고 가는
개구쟁이
맨발로 산과 들을 쏘다니다
보리밭을 장치는
말썽꾸러기
풀물 밴 옷자락 펄렁펄렁
아유! 못 말려
언제나 철이 들까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