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3] 이별은 미의 창조

by. 한용운

by NumBori


[230613] 이별은 미의 창조 / 한용운



이별은 미(美)의 창조입니다.


이별의 미는 아침의 바탕[質] 없는 황금과 밤의 올[絲] 없는 검은 비단과 죽음 없는 영원의 생명과 시들지 않는 하늘의 푸른 꽃에도 없습니다.


님이여, 이별이 아니면 나는 눈물에서 죽었다가 웃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오, 이별이여.


미는 이별의 창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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