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4] 팽이

by. 김미정

by NumBori


[230614] 팽이 / 김미정


누가

후려쳐 주지 않으면

죽은 목숨인 겨


죽을 듯

돌고 돌아야

살아 있는 것이여


까무러치듯 되살며

곧은 속심 팽팽 세울 때

정수리에 피어나는 꽃 무지개


그게 살아있는 빛깔인 겨

그답게 아름답게

숨 쉬는 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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