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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화
[230819] 반딧불 / 이상화
보아라, 거기!
아아니, 또 여기
까마득한 저문 바다 등대와 같이
짙어 가는 밤하늘에 별 낱과 같이
켜졌다 꺼졌다 깜박이는 반딧불.
아, 철없이 뒤따라 잡으려 마라.
장미꽃 향내와 함꼐 듣기만 하여라.
아낙네의 예쁨과 함께 맡기만 하여라.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