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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동묵
[0504] 꼭 가야 하는 길 by 정동묵걸어가지 못하는 길을나는 물이 되어 간다.흐르지 못하는 길을나는 새벽안개로 간다.넘나들지 못하는 그 길을나는 초록으로 간다.막혀도, 막혀도그래도 나는 간다.혼이 되어세월이 되어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