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남정림
[0110] 달꽃, 딸꽃 by 남정림달아너는 둥실 피어나기 전부터꽃이다.칠흑 삼키는 빛 꽃이다딸아너는 피어나고 있는 꽃이다.신비한 네 봉우리 달빛 아래아슴푸레 드러나든드러나지 않든지너는 존귀한 꽃이다딸아,달꽃처럼 너의 때가 차면세상에 하나 뿐인 너로찬연하게 피어날거야.네 키만큼 큰 뿌리 하나지금은아래로 뻗어내리거라너는 달보다 환한 딸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