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고영민
여름비 한단 by 고영민마루에 앉아 여름비를 본다발밑이 하얀뿌리 끝이 하얀대파 같은 여름비빗속에 들어초록의 빗줄기를 씻어 묶는다대파 한단열무 한단부추, 시금치 한단 같은그리움 한단그저 어림잡아 묶어놓은내 손 한묶음의크기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