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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Jun 23. 2020

[0623] 1226456

by. 성동혁

성동혁 , 6 , 1226456

별이 떨어진다면 당신이 있는 공간으로



네가 아침잠에서 깨어 방문을 열었을 
천장을 뚫고 쏟아지는 별들



  별을 함께 주워 담거나
 별에 상처  너의 팔을 잡아 주고 싶었다


지나 보면 역시나    아는게 없었는데 너에겐 특히나 그랬다


조용히 밥을 먹는 너보다  조용히 밥을 먹으며 너를 고요하고 불편하게 만들었다


나의 고요한 아이야, 가끔은
시끄럽게 너와 선루프를 열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정적이 찾아올 
벌거벗은 나의 등을 안아 주던  생각난다
너는 작고 나는 포근했다
우린 오래오래 안녕이지만 오래오래 사랑한 기분이 든다


 머리를 쓰다듬고 강에 뛰어들고 싶다
오래오래 허우적거리며 손의 감촉을 버리고 싶다


 행성이 내게 멀어져  것은 재앙이다
네가 두고  것들을 나만 보게 되었다


너를뭐라불러야할지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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