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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Aug 27. 2020

[200827] 비바람

by. 정연복

[200827] 비바람 / 정연복
 
비바람 속에서도
나무는 큰다
 
비바람 맞아
더욱 옹골차게 자란다.
 
비바람 불어와도
나는 산다
 
비바람 부는 날에
더욱더 굳세게 살아간다.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는
삶은 세상에 없는 
 
비바람 더불어
삶은 강하고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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