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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Oct 10. 2020

[201010] 우주에서

by. 김용택


우주에서 by 김용택

어머니와 치과에 다녀왔다.
몸이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어머니 손을 잡았다.
어머니가  손을 쥐며 나를 올려다본다.
어머니의 눈에는 깊고도 아득한,
인류의  무엇이 있다.
살아온 날들이 지나간다.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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