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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Oct 23. 2020

[201023] 편지

by. 김남조

047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이도 없었다
 생각을 하면 내가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귀절을 쓰면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편지는  번도 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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