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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준하 Oct 31. 2018

매일아침 생각정리 글쓰기에 대해

글을 통해 복잡해진 생각들을 정리한다

해야할 일이 무척 다양하고 많다. 

매일 무엇인가를 연습하고 싶다. 

나의 머리 속을 깨끗하게 매일 정리하고 싶다. 

과거에 했던 나의 아이디어들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도록 지속 관리하고 싶다. 



어떻게 이 네 가지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늘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 매일아침 글을 써야 겠다고 다짐했다.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이 생각에 맞물렸다. 

브런치에 적고 싶은 글은 많은데 바쁘다는 핑계로 잘 못적을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매일 아침 부담스럽지 않게 무엇인가를 적는다면 그게 무슨 내용이면 좋을까. 

당연히 일기이다. 

그날 뭐했다 뭐했다 식의 일기는 나에게는 무의미한 것 같고 나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생각들을 최대한 투명하게 글로 옮기기로 하였다. 



이 습관이 나에게 잘 정착될까? 

습관이 생기기 위해서는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습관을 갖기 어려운 것이 보편적이다. 

이 고통은 결국 비용. 

비용은 1. 경제적 비용과 2. 심리적 비용으로 구분되는데 


1. 경제적 비용은 돈과 시간으로 구분된다. 

즉 매일 아침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여기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이 시간은 나에게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비용이기도 하다. 



2. 심리적 비용은 내가 다른 것을 하고 싶은데 그걸 못하고 이것을 해야 하는 상황이 싫은 감정. 

따라서 글쓰기를 하는데 있어서 심리적 비용이 직접적으로 발생한다기 보다는 매일 아침 부지런하게 글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날 일찍 자야 하고, 일찍 자려면 내가 하고 싶은 음주, 가무, 영상 보기 등을 참고 일찍 자야 하는 그것이 바로 글쓰기를 하는데 따르는 심리적 비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적고 보니 이 습관을 하는데 있어서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정해야 할 것은 시간. 어느 정도의 시간을 글쓰기에 할애할 것인가. 

아침에 출근해서 딱 10분. 일단 10분을 할애해 보자.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시간을 재고 있다. 

스톱워치가 9분 31초를 지나고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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