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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준하 Nov 06. 2019

그 방대한 양의 논어의 첫 구절은 대체 무엇일까?

그만큼 공자가 강조한 것일텐데!! 그건 바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입니다


여러분 요새 어떤 기쁨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나요? 언제 기쁘세요? 

맛있는거 먹을 때? 

재미있는 유튜브를 볼 때?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할 때? 

뭐 많죠. 


이런 기쁨들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느끼는 기쁨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는 느끼고 있고 누구는 느끼지 못하고 있는 기쁨이 있는데 그게 바로 학습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행복한 논어 읽기 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방대한 책인 논어의 첫 구절이 바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입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배우고 그것을 제 때에 실행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입니다. 저의 현재를 한 번 생각해보았어요. 


나는 지금 뭔가를 배우고 있는가, 그것을 실행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는가? 

아니더라구요. 


여러분, 우리도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하나 선정해서 학습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심리학, 인류의 역사, 경제학, 철학 등등 학습의 대상은 무공무진 합니다.  현재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 주제도 좋고 업무와는 무관하지만 본인이 평소에 관심 있는 주제도 좋습니다. 




2500년 전에 쓰여진 논어에서의 첫 구절이 학습의 기쁨일 정도로 학습은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인간에게 큰 기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는 누군가가 정해준 대상을 학습하는 것에 길들여 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어떤 주제를 정해서 꾸준히 학습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런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평소에 공부해보고 싶은 주제를 확실히 정해서 학습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커리어 컨설팅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데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가 회사에서 배울게 없다 입니다. 한 3년 정도 다니고 나니 회사에서 더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불만이 쌓이다가 이직을 생각하기도 하고 MBA를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제가 그 분들에게 자주 해드리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직 하는 것이 당신의 커리어 상 적절한 선택일 수도 있으나 아닐 수도 있습니다. 회사한테 배울 것을 더 달라고 요구하기 보다는 스스로 배울 것을 선정해서 학습계획을 세워서 스스로 학습의 기쁨을 생산해 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는 누군가가 정해준 것을 공부하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 보니 스스로 공부할 대상을 선정하는데 익숙치 않은 것입니다. 




오늘은 2019년 11월 6일인데요, 이 영상을 보는 시점이 언제가 되건 상관 없습니다. 바로 오늘 정하세요. 오늘이 좀 부담되시면 이번주말에 정해보세요. 그리고 본인만의 학습의 기쁨을 생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논어에 있는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을 앞으로도 꾸준히 영상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논어에 대해 알고 싶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직장인 커리어 생각정리 책, <불안과 불만사이> 저자 전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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