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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준하 Mar 24. 2020

회사 면접이 긴장되고 떨리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완벽한 면접준비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회사 면접은 태어나서 처음 입니다. 

한 번도 면접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제가 그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이 떨면 어떡하죠?"


"면접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립니다.

어떻게 하면 긴장을 덜 할 수 있을까요?"


이 불안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면접이 떨리는 이유는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면접 준비를 완벽히 했다면 덜 떨리겠죠. 

문제는 완벽한 면접 준비가 무엇인지 우리는 모릅니다. 




제가 정의하는 완벽한 면접준비란, 

모든 면접 예상질문을 알고 그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지원한 회사, 구체적으로 

면접관은 나에게 무슨 질문을 할까요? 

질문의 영역을 구분해보겠습니다. 


1. 나에 대해 질문한다. 

2. 나 이외의 것에 대해 질문한다. 


1. 나에 대해 질문한다. 


질문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 이 사람이 진심으로 우리 회사에 오고 싶은가

ⓑ 이 사람이 진심으로 이 직무를 하고 싶은가 / 잘할 수 있는가

ⓒ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잘 적응해서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가


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좀 더 구분을 해보면, 

나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질문합니다. 

질문의 내용이나 질문의 이유를 생각할 때 

위의 세 가지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잘 생각하시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대답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에 대한 질문을 다른 관점으로 보면, 

나의 성격, 가치관, 역량, 지식, 경험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런 유형의 질문을 하는 이유도 결국 

앞서 언급한 세 가지(ⓐ, ⓑ, ⓒ)를 알기 위함입니다. 


나에 대한 예상 질문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고,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 없이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나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니까요. 



2. 나 이외의 것에 대해 질문한다. 

면접준비 관련해서 나 이외의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우리 회사가 속한 산업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우리 회사가 생산하는 생산물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우리 회사에서 주목해야 하는 거시적, 미시적 경제현상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우리 회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있다고 할 수 있는 최근 사회이슈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등등


이처럼 나 이외의 것에 대한 질문은 

나에 대한 질문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실제로 그 산업과 그 회사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면 어렵지 않을 수도 있죠.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고, 

대학교 전공은 기계공학을 선택하였고 

1학년 때부터 현대자동차 엔지니어를 목표로 공부했고, 

네이버 자동차 동호회도 꾸준히 나갔고 

매년 열리는 자동차 박람회도 놀러갔었고, 

자동차 관련 트랜드도 궁금해서 자동차에 대한 

국내, 해외 기사를 빠지지 않고 읽거나 보고 있다면, 

이 사람에게 면접준비는 어려울까요 어렵지 않을까요? 




면접이 떨리는 이유는 나 이외의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경우 대답할 자신만의 내용이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는게 별로 없을 경우라면 말이죠. 


그래서 당신은 면접을 잘 못볼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왜 떨리는지에 대한 이유를 자세히 

생각해보고 대책을 세우자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나 이외에 대한 질문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는 제 유튜브 채널

"이직선배 준하형"을 통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면접준비가 거의 완벽히 되었다고 해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상황이므로 

현장에서 많이 긴장할 가능성이 있죠. 



이 긴장감을 낮추기 위한 세 가지 마인드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written by 커리어 생각정리 책, <불안과불만사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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