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가 필요한 PM을 위한 서비스, MOBA
PM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Task 관리일 것이다.
WBS를 통해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 해도,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스케줄과 갑작스러운 미팅들로 인해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에이전시의 특성상, 노션이나 구글 캘린더 같은 도구도 한계가 있었다.
이렇게 정신없이 보내고 있을 때 감사하게도 MOBA라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 달을 넘게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서 소개하고 싶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시각적인 프로젝트 관리인데 왼쪽에 프로젝트를 생성해서 현재 내가 진행하는 것들을 한눈에 시각적으로 파악이 가능했다.
Indox는 해야 할 업무를 생성하고 월, 주, 3일 단위로 변경해서 보고 싶은 스케줄대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한 달이 지났을 때 내가 어떤 일들을 진행했는지 한눈에 보면서 회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아침에 업무를 시작하기 전 해야 할 일들을 시간대로 설정해 두는데 이렇게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하루와 한 주 모두 계획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와 연동되어 MOBA에서 만든 Task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Inbox에서 진행해야 할 Task를 만들고, 프로젝트명, 업무 진행 기간, 함께 해야 할 사람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URL 링크도 첨부할 수 있어 나중에 별도로 자료를 찾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또한, 개인 일정과 업무 일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만약 특정 Task를 나만 보고 싶다면 'Invisible' 상태로 설정하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구글 캘린더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바쁨'으로 표시되어 업무와 개인 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메모를 할 수 있어서 내가 계획한 시간에 맞춰서 끝냈는지, 끝내지 못했다면 왜 그랬는지 계획한 시간에 맞춰서 자주 회고할 수 있었다.
Wiki뷰로 변경하면 프로젝트를 더욱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URL을 저장해서 북마크로 만들 수 도 있고 관련된 task들을 타임라인으로 보면서 한 주에 내가 어떤 업무를 진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한 주의 스케줄만 확인 가능하지만, 전체 일정을 볼 수 있다면 포트폴리오를 만들거나 전체 회고를 할 때 매우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하는 건 쉬워도 실행하고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게 더 어렵다는 걸 일하면서 많이 느끼고 있다.
MOBA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점은 업무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면서 시간에 끌려가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업무 정리를 잘하지 못해서 급하게 들어오는 일들로 계획한 일들을 끝내지 못하거나 미뤄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MOBA덕분에 업무의 우선순위를 잊지 않고 비어있는 시간도 알차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일 내가 어떤 일을 진행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느낀 점을 바로 회고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PM이 아니더라도 업무를 하면서 내 시간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만족하면서 사용할 것 같다.
MOBA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