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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쌤 Dec 12. 2022

스마트한 세상 속에 나를 알려라.

공부방 사업 준비!!

입원한 3일 동안 핸드폰 없이 살았다. 입원실에 갇혀 지내는 것보다 핸드폰이 없으니 정말 세상과 단절이었다.  최재붕 교수의 <포노 사피엔스> 책에서 신인류를 포노 사피엔스라고 명명하고 이제 오장육부가 아닌 오장 칠부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했다. 너무나 맞는 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핸드폰 없이 살기 힘든 세상이 왔다. 덕분에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게 아니고, 네 살 차이 나는 우리 집 애들 사이에도 세대차이가 존재한다. 큰 아이가 초4 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을 작은 아이들은 스마트폰의 힘을 빌어서 한다. 부모로서 반갑지 않은 일들이 조금 더 많지만 말이다.



 

이제 치료도 끝났고, 본격 공부방 사업을 시작할 준비를 한다. 그동안도 수업은 했지만 육아와 일 중에 육아에 할애해야 하는 시간도 많았고, 공간도 집과 분리되지 않았고, 정해진 프로그램 안에서만 수업했어야 했기에, 홍보나 마케팅, 교재 제작, 수업 구상 등 새로운 일들과 처음 마주하게 된다.


지금껏 네이버 톡톡 등 남의 일로 불구경만 하다가, 하나씩 내 일에 적용해 본다. 인터넷 마케팅 시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스마트폰으로 소통이 가능한 창구들을 구축하는 중이다.





지금 사는 이 아파트에 입주할 때, 15년 된 짐들을 거의 다 버렸다. 책과 옷 이외에는 다 버린 거 같다. 세제통에 숟가락까지 새로 샀으니, 정말 남편만 못 바꾼 두 번째 결혼 살림을 싹 장만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하는 이사는 이사 후에 한 달은 정리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이사와 동시에 이틀 안에 모든 정리를 끝냈다. 이사 전에 화장실에 공중 부양시킬 청소도구 걸이까지 다 사서 세팅을 끝마쳤기 때문이다. 여행도 즉흥적으로, 외식도 즉흥적으로 하는 내가 이건 또 무슨 다중인격인지.


사업은 더 하다. 시작하고 허둥대고 싶지 않다. 가능한 모든 세팅을 하고 시작하고 싶다.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 나는 1인 사업가임으로 홍보는 스마트 세상에 맡기기로 한다. 블로그에 수업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남기고, 블로그를 중심으로 인스타와 카카오 채널을 연결해 놓는다. 인스타와 블로그는 기능이 좀 다름으로 다르게 활용되어질 것이다. 인스타는 빠르고 멀리 정보를 뿌려주며, 그곳에 연결해 놓은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해 두면 된다.


네이버톡톡 신청 결과



소통 창구로는 네이버 톡톡 과 카카오 채널을 블로그에 연결해 둔다. 네이버 톡톡 파트너 센터와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직 나는 입주 전이라 하지 않았지만, 위치 정보는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하고, 카카오 맵 매장 관리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으니 그것도 활용하면 된다.


이런 정보들은 모두 유튜브를 통해 얻었다. 무료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시도를 위한 노력에 시간 투자하면 이렇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스마트한 세상이다.


스마트한 세상 속에 스마트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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