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균형...
학원은 급속히 성장해가고 있다. 교습소에서 학원으로 확장한 지 8개월 차. 학원생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번 겨울 설명회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급으로 많은 인원이 모였고, 등록률도 매우 높았다.
한편, 더 수용하기 어려워 졸업시킨 중3들.. 더 유지할 수 없어 종료하기로 한 온라인 수업 아이들.. 작은 곳에서 세밀한 케어를 원했다가 이 성장과 변화가 싫어서 떠난 아이들... 그렇게 많은 아이들을 떠나보냈다.
두 명의 신규생이 늘고, 한 명의 퇴원생이 생기면 전체적으로는 플러스이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 아이들에게 주었던 내 마음이 문제인 거다.
언제쯤이면 이 마음이 괜찮아질까?
나의 첫 번째 책 출간..
오랜 꿈이었고 드디어 실물로 받아 보았다. 지인들에게, 모든 학부모님들께 손글씨로 메모를 적어 선물로 드렸다. 그 어떤 꿈보다도 가장 이루고 싶은 꿈 중 하나였다. 그걸 이루고 나면 마냥 기쁠 줄 알았는데 무언가 또 숙제와 미련이 남는다.
학원성장도 책 출간도 내가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였는데, 무엇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걸까.
지혜가 필요하다. 한동안 인풋보다 아웃풋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했는데 다시 독서로 지혜와 위로와 방향 설정이 필요해 보인다.
삶의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는 게 참 어렵다. 잠시 숨을 고르고 내 마음을 들여다봐야 할 때...
사는 거 참.. 쉽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