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빠의 병환이 깊어지시는 것 같아
아빠를 뵙고 싶어서 저만 혼자 한국에 다음 주 며칠 동안 다녀올까 생각했어요.
아빠 마음은 어때요? 의식 있으실 때 저를 보고 싶으시면 엄마에게 말씀해 주세요.
비행기 티켓 가격이 얼마든 간에 남편도 제게 다녀오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건이 돌보고 있겠다면서요.. 고마운 남편이에요.
이 나라 거주 비자도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며칠 전에 마쳤거든요. 그래서 한국으로 움직일 수 있답니다.
아빠가 저를 보고 싶어 하시면 엄마에게 말씀해 주세요. “지연이 오라 해!”
아빠가 원하시면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