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빠를 그리워하는 것

by Yule Song

아빠가 돌아가신 후, 상속과 서류 작업들 처리로 정신이 없다가 이제야 아빠를 그리워하는 나를 발견한다.

왜 가슴이 아리나 했더니..

소통의 부재이다.

내가 흘려보내던 사랑과 감정들이 존재의 무로 인하여 막혀 흘러넘치다 보니 그 흘러넘침이 다시 내게로 돌아와 나를 먹먹하게 만든다.

아빠가 좋아하는 간식들을 사다 드리고, 그 간식을 드시며 흐뭇해하시던 모습. 나의 사랑의 표현들, 사랑이 흘러가지 못하니 단절을 경험하고 다시 에코가 되어 “아빠, 사랑해”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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