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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윤 Dec 05. 2022

에필로그

2017~2022년 브런치를 마무리하며

한동안 브런치에 새 글을 쓰기가 어려워 에필로그를 쓰며 2017~2022년 브런치를 마무리 지어볼까 한다. 2017년 10월부터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2017년은 내게 좀 특별한 시기이기도 했다. 조형예술대나 영화과가 아닌 인문사회계열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이고 편한 길이 아닌 유학을 선택하고 준비했던 시기다. 포트폴리오 준비와 함께 아이엘츠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독일 대학도 염두해두고 있었기에 독일문화원을 다니며 독일어 공부도했다. 지금 지나고 보니 어떻게 그 시간들을 지나왔는지 모르겠다.


유학 생활로 한창 바쁘던 2019년을 제외하고는, 조금씩 연도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계속 매년 꾸준히 브런치에 글을 올린 것 같다. 시각예술 혹은 종합예술로 불리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정확한 글쓰기가 가장 기본이고 기반이었다. 이 글쓰기라는 기반을 바탕으로 시각적인 것들을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갈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꾸준히 글을 쓰게 해준 브런치라는 플랫폼에게 그리고 꾸준히 써온 나 자신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지금까지 쓴 글들과 앞으로 쓰게 될 글들이 언젠가 좀 더 넓은 플랫폼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글.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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