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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피디 Sep 17. 2019

# 나만 빼고 같은 성씨

워킹마미 위캔마미 Walking mommy We can mom it

평소에는 엄마 바라기를 하는 아이들일지라도 

어느 순간 나만 빼고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작당 모의를 할 때가 있다. 
어디 가기로 약속했으면서 결정적인 순간엔 바꾼다거나. 
오랜만에 내가 먹고 싶은 거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라면으로 대동단결한다거나 할 때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아... 나 빼고는 같은 성씨였지.’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진다. 
잊지 말자! 명심하자! 
나만 빼고는 같은 성씨다. 

글 그림 예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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