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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피디 Jan 17. 2018

# 초행길 운전

워킹마미 위캔마미 Walking mommy We can mom it

낯선 곳을 운전해서 갈 때의 긴장감은 크다.

게다가 어리둥절 헤매고 있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면 

화들짝 놀라고 

우왕좌왕 급히 핸들을 틀다가 

사고가 나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도 지금 초보운전으로 낯선 세상을 운전해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다 알고 있는 길이더라도,

앞에서 버벅대고 우물쭈물하고 있더라도, 

빵빵거리고 깜빡이를 번쩍거리지 말자. 

조금 느긋하게 기다려주자.

그게 안전하게 목적지를 함께 가는 최선의 방법이다. 

글 예지영 / 그림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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