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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유 Jan 03. 2021

공대생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신소재공학과 공대생이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테크 스타트업 Dataframe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한지유입니다.


2015년 신소재공학과 학생으로 입학했고,

2021년 현재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무 살부터 2년간은 정말 끊임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디자인'이라는 꿈을 찾았습니다. 꿈을 찾고 나서는 디자인을 잘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꿈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오래도록 고민하고 노력해왔던 만큼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는 지금이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처음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지내기도 했고, 휴학도 해봤고, 복수전공을 비롯한 수많은 고민과 도전을 통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얼마나 잘 알고, 얼마나 빨리 찾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청춘들에게 제가 했던 고민과 걸어온 발자취를 공유하고, 이 글이 누군가에게 꿈을 찾는 여정의 시작이나 자그마한 용기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시작해보려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를 남깁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떠한 타이틀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이전과 찾은 이후에 나아가는 속도가 10배 이상 차이 난다는 것이에요.


2015: 경기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입학

2016: 휴학 후 3개월간 유럽 배낭여행, 크라우드펀딩 '버킷북' 출판

2017: 경기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복수전공 시작

2018: 한양대학교 제품 디자인학회

2019: 삼성 디자인 멤버십 | UX 디자이너

2020: SAIB(한국 스타트업) | 디자이너 / 글로벌 디자인 인턴십 | 프로덕트 디자이너

2020: Dataframe(미국 테크 스타트업) | 프로덕트 디자이너

2023: 비바리퍼블리카(토스) | 툴즈 프로덕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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