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지유 May 03. 2022

임팩트를 만들며 성장하기 위한 비결

어떻게 해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할 수 있을까?

나는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한 편이고 도전과 성장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아직 많은 대중에게 영향을 줄만큼 큰 임팩트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커리어를 시작한 후로 꽤 단 기간 안에 임팩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직 오랜 경력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개인 유튜브, 미디엄, 브런치 채널, 그룹 챗,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고, 여러 플랫폼과 콘텐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성장 경험을 통해 얻은 나의 Lesson-learned (교훈)을 공유하고자 한다.



- 성장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과 연결하자.

- 세상에 쓸모없는 노력은 없다.

-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기회는 찾아온다.






성장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과 연결하자.


좋은 결과가 있어야 노력할 맛도 난다. 좋은 결과, 즉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내가 해야 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과 연결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결합시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긴다.


내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미루고 싶고 하기 싫은 게 있다면, 하고 싶은 이유를 연결해서 하고 싶게 만들자. 예를 들어, 내가 공부는 해야 하지만 귀찮고, 정리는 꽤 잘하고, 공유는 재밌다고 한다면, 내가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 내가 해야 하는 것: 프로덕트 공부
 - 내가 잘하는 것: 글쓰기, 간단한 시각화
 - 내가 좋아하는 것: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 (긍정 피드백)


나는 학습하고 나면 꼭 미디엄, 브런치, 소셜 미디어에 공개적으로 글을 발행하곤 한다. 공부를 할 때 정리는 워낙 습관적으로 하지만, 이것을 공유하기 위해 (결국엔 사람들의 긍정 피드백을 통해 힘을 얻기 위해서) 학습을 마친 후에, 조금 더 시간을 들여 다듬고 그 과정에서 공부하는 내용을 체화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나는 현재 홀릭스라는 서비스에서 '성장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그룹 챗을 운영 중인데, 홀릭스 측에서 당장 내게 운영비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룹 챗 멤버들에게 더 좋은 글을 추천하기 위해서 더 자주 공부하고 읽는다. 그리고 멤버들이 나눈 대화를 정리하고 공유하면서 또 한 번 학습한다. 멤버들의 응원과 감사가 힘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



세상에 쓸모없는 노력은 없다.


모든 노력과 경험이 결국엔 내 자산이 되고 힘이 된다. 하물며 그게 실패 경험일 지라도 도움이 된다.


꾸준히 공부하고 글을 쓰다 보니, 이제 하루 안에 꽤 괜찮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그리고 대중의 반응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으나 이제 글은 어떤 제목이 먹힐지 안 먹힐지 약간 감이 온다. (영상은 아직 모르겠다.)

꾸준히 공유하다 보니, 여러 플랫폼에서 좋은 제안을 받았고 글을 기고하고 리서치 모임을 운영하게 됐다.

꾸준히 커뮤니티 운영을 하다 보니, 모임 기획과 운영 준비에 큰 시간과 힘을 쏟지 않고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사실 내가 대학생 4학년 때 졸업 작품을 위해 유튜브 채널 하나를 운영해야 했었다. 그때는 이게 대체 취업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서 정말 싫어했었다. 결국엔 졸업과 동시에 채널을 삭제했다. 근데 그 싫었던 경험 덕분에 지금은 주말 유튜버로, 매주 주말 하루 이틀만 할애해서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고 있다.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기회는 찾아온다.


꾸준함이 핵심이다.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가질 필요는 없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기회는 자연스레 찾아온다. 애써 찾아 나서지 않아도 찾아올 것이다.


나는 이제 글을 쓰고 공유하기 시작한 지 1년 반이 됐는데, 처음부터 내 목표가 여러 플랫폼에 내 글을 기고하는 것도 아니었고, 유료 모임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성장하는 만큼 나누기 위해, 지식을 내 것으로 흡수하기 위해 이 두 가지 목표가 전부였다.


꾸준히 글을 쓰고 공유하다 보니, 글을 통해 나를 발견한 누군가가 다가와 기회를 쥐어준 것이다. 그동안 글을 통해 강연도 하고, 외주도 하고, 외부 플랫폼 기고도 하고, 수많은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사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제 풀에 지쳐 노력을 그만둘 법도 한데, 이렇게 항상 다음 단계 갈 수 있는 무언가가 늦지 않게 내게 닿아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사실 이러한 기회는 내가 잘해서, 잘나서가 아니라 언제나 누군가의 우연을 통해 시작됐고, 거기엔 정말 운과 인연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노력한다.





글을 마치며,

세상의 모든 사람이 꼭 성장을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자의 가치관과 속도, 밸런스가 있는 법이니까. 그래서 내 노력 혹은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노력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정말이지 속상할 것 같다.


"노력이 부족해! 노력해야 해!" 이런 말이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정말 본인이 하고 싶고 잘하는 방향을 찾아 시작했으면 좋겠고, 이미 노력하고 있다면 그 꾸준한 노력이 언젠가는 반드시 또 다른 인연과 기회로 연결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길 바란다"는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하고 내심 바라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경험이 부족해도 글을 써도 괜찮은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