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불안하면 울어버린다.
그냥 그뿐이다.
불안하면 불안함을 그대로 표출한다.
그 표출된 눈물은 현재에만 있다.
하지만 어른인 우리는 그냥 울어버릴 수가 없어서
상대방의 표정과 말투를 분석하고,
내 행동의 잘잘못을 따지고,
상황을 통제하려 하고,
미래를 그린다.
아기가 되어야 한다.
생생하게 살아있으려면 아기가 되어야 한다.
아기가 되어 현재를 살아야 한다.
즉각적인 반응을 멈추고,
분석을 멈추고,
말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느껴야 한다.
내가 살아있는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세상이 주고 있는 행복을 알아채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