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잘되든 안되든 나와는 아-무 상관없다

나르시시스트를 대하는 방법, 나도 그들을 회색돌 취급해야 한다

by 오지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회사라는 공간은 끔찍하다.

나의 존재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무너뜨리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혐오하는 행동에 괴로워했다.

너무 괴롭다 보니 그들의 인생이 분명 나쁜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자부하는 게 스스로 위로하는 방법이었다.

분명 그들의 인생은 잘되는 쪽으로 흘러갈 수 없다고.

평생 괴로울 것이라고.


그 말이 사실이건 사실이 아니건,

이제 그들과 절단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이는 관계 절단이 아니라, 모든 심적인 상황을 절단하기로 했다.


그들이 잘되든 안되든 나와는 아-무 상관없다.

왜냐하면 나와는 아-무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들을 내 인생에서 아웃하는 방법은 그들을 평가 절하하는 방법이 아니라, 아예 관심을 끄는 것이다.

흔히 나르시시스트들을 상대하는 방법 : 회색돌 기법


상대에게 나는 회색돌이 되는 방법이다.

그들에게 나는 좋은 존재도, 나쁜 존재도 되는 게 아닌, 그냥 돌이 되어야 한다.

그들의 반응을 차단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

: 나도 그들을 회색돌 취급해야 한다.


우리가 돌을 생각할 때, 아무 편견 없이 그냥 돌이라고 생각하듯

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나는 돌이 잘되든 안 되는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돌은 돌이기 때문이다.


나는 돌이 불행하길 원치 않는다.

그렇다고 잘되기도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돌은 돌이기 때문이다.


큰 돌이 굴러 떨어져 온다.

피하면 된다.

야, 굴러 떨어져 오는 건 나쁜 거야.

욕할 필요 없다.

욕하면 내 입만 아프다.

왜냐하면 돌은 굴러 떨어져 올 것이기 때문이다.


굴러 떨어져 오는 돌을 막아봐야 소용이 없다.

내 힘만 낭비하는 격이다.

그냥 피하면 된다.


피하면, 휴- 잘 피했다.

하면 된다.


어떻게든 피하는 방법을 찾자.

돌을 욕하는 방법이 아니라, 피하는 방법.




그들을 내 인생에서 쫓아내야 한다.

아니? 사실 쫓아내야 한다고 생각도 안 하는 게 좋다.

그럴수록 더 심적으로 부담된다.

그냥 그들에게 관련된 생각을 일제히 차단하는 게 좋다.

굳이 돌한테 시간을 낭비하는 건 내 에너지 소비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잘되도 배 아프지 않다.

그들이 못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일절 그들과 관계없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들과 나의 관계 단절.

이로써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