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똑바로 뜨고 봐야 된다. 언제 속임수를 쓰는지 언제 딴짓을 하는지 한시도 긴장을 풀면 안 된다."
영화 더킹장면 중 야바위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읊조리는 박태수.
인터넷 세상이 열리고 발달하고 발전하고 성장할수록 더 완벽한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진정한민주주의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든 무엇이든 허와 실, 명과 암이 있지만 가장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가장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인터넷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지만 시간이 가고 시대가 바뀔수록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선동하기도 선동되기도 하고 마녀사냥 하기도 하고 마녀가 되기도 하는 민주주의 설명란에 적혀있는 글되로 다수의 민중이 지배하기도 지배받기도 하는 제도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그런 세상
대선후보의 토론은 그런 논리적 답변으로 하면 실패해요. 후보토론에 나온 사람은 토론을 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표를 얻는 게 목적입니다.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아도 이런 답변을 해야 되는 게 아니에요. 사람들이 좋아할 답변을 해야지요. 많은 사람들이
정치는 진영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각 당을 대표하는 토론자들이 나와서 “아 그 말씀에도 일리가 있고” 이러면 ‘쟤는 저기 왜 나왔어’라고 말합니다.
나는 일단 논쟁하러 나왔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리고 말이 안 되는 이유를 제시해야 그 얘기를 듣고 우리 지지자들이 현장에서 생활공간에서 누가 그런 얘기를 하면 “되지도 않는 소리 하고 있어!”라며 자신이 텔레비전에서 들은 이야기를 한다 말이에요. 나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토론이 아니고 생활현장 안에서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무기를 공급하러 나가는 토론이에요!
“그래서 어떤 사안들이 있으면 그다음 날 바로 당들이 논평을 내는군요!” “그렇죠 그 역할을 하러 TV토론을 나가는 거라고요 사방에 무기고를 만들려 나가는 게 TV토론입니다. 누구나 다 원만한 사람을 좋아해요. 날카롭게 부딪치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 별로 없어요. 그런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라고 좋게 이야기를 한다면 그러면 나는 뭘 원하는 사람처럼 보이냐면 대통령은 신통치 않은데 대통령을 옹호하는 나온 아무개는 괜찮은 사람 그렇게 해서 이미지가 좋아지고 신뢰를 얻느냐 하면 안 그래요. 그 사람은 아무 신뢰도 못 받아요 그것이 정치 논객의 묘한 아이러니입니다.”
<알쓸신잡 유시민의 말 중>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예전에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간단하게 이건 이런 거라고 하기에는 여러 가지 머리를 어지럽게 하는 단어의 나열이 많습니다. 정확한 정답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집단, 세력쯤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이고 시장이며 돈 정도일까요.
2016년부터 코로나 시국이 있기 전까지 서울역에 태극기부대라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서울역에서 빠져나오는 인파, 서울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여행온 외국인,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는 구경꾼, 사람들이 몰리자 돈 벌기 위해 노점을 차린 장사꾼, 혹시나 문제 될까 봐 지켜보는 경찰, 근처에서 뭔가 탐탁지 않게 보는 불만자, 태극기부대의 알리고 싶은 개인 방송인, 사람이 모이자 힘을 얻으려는 권력인 그리고 등등등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엉켜있는 서울역 플랫폼
실시간 검색어, 매크로, 알고리즘, 인플로언서, SNS, 개인방송, 바이럴, 블로거, 유튜버, 틱토커, 크리에이터, 팩트, 어그로...
“왜 사람이 논리로 설득이 안 된다는 말을 하신 건가요?”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다 다르게 인지하는 사람들끼리 아무리 논리적으로 얘기 해봤자 각자한테만 옳은 얘기, 맞는다는 기준 자체가 없다 생각합니다.
<유퀴즈온더블럭 방식혁인터뷰 중>
난요즘 어떤 이미지, 어떤 영상, 어떤 글보다. 댓글창이 더 재미있습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형상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과 생각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방구석에 자신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자세로 휴대폰으로 각자가 원하는 세상을 들여다봅니다. 그러다 한 친구가 낄낄낄 대다가 나에게 자신이 보고 있던 세상의 어떤 장면을 나에게 보여줍니다. 무표정한 표정으로 장면을 봅니다. 난 친구 녀석과 웃음 코드가 맞지 않은지 웃기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시큰둥한 나에 반응에 친구가 물어봅니다. “왜 안 웃겨?” 친구의 물음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입니다. 그렇게 친구의 세상을 돌려주려 하는데 내 기준에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영상인데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 있는 게 의문이었습니다. 친구가 날 빤히 보자 “조금만 더 볼게”라고 말합니다. 친구는 자신이 본 영상이 흥미를 느끼는 것에 대해 왜인지 뿌듯함을 느꼈는지 약간의 미소를 머금고 허락해 줍니다. 난 댓글창을 열어 댓글을 읽어 봅니다.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한 영상에 수많은 이해와 생각 긍정과 부정 별볼이 없는 영상이 어쩐지 갑자기 별 볼 일 있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장면을 다시 보게 되고 많은 논쟁이 생긴 말과 장면을 더 곱싶어 보고 듣게 되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옳고 그름의 기준이 만들어지고 어느새 댓글창에 몇 마디 남깁니다.
다양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머리로만 이해할 뿐 실상 그러지 못합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에서 이질적인 무언가는 자신의 분류방법으로 분류하고 그것을 대합니다.
그건 전혀 아니야, 뭐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난 아니야, 그것은 쓰레기야, 남들이 뭐라든 이건 옳아, 난 나니깐, 그건 아니야, 그래 그건 옳아, 어느 것은 맞고 어느 것은 틀려
전 이런 것들이 좋습니. 술이 달고 담배가 구수 한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