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을 쓰는 이유
지방대 어문전공/경영 복수전공, 학점 3점 중반, 토익 800대, 토익스피킹 6급
이상한 자격증 2가지, 봉사활동 필수시간
이것들이 내가 가진 소위 말하는 스펙의 전부였다.
좋은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필수조건이라 여기는 어학연수와 인턴은 내 인생에 없었다.
(캐나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도중에 취직을 하기는 했다)
그나마 내가 입사 원서 및 면접 때 자신 있던 것은 남들이 많이 해보지 않던 경험들이었다.
예를 들면 생리대 판매, 무전여행 등 이었다.
2011년 3월 부터 11월까지 정확히 100개의 입사원서를 제출하였다. 26개 회사에 서류합격, 16번의 최종면접 후 총 6개의 회사에 합격했다.
그 중에 부산에서 일할 수 있는 중견기업 한 곳에 2011년 12월 1일 부로 입사 후 2016년 11월 퇴사할 때까지 나의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열정을 한 회사에 퍼부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 11개월째 세계일주 중이다.
내가 이곳에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직장생활과 세계일주는 공존하기 힘든 단어이지만 각각 5년과 12개월을 경험한 입장에서 두 단어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내가 직장생활에서 부족했던 것은 밖에서 배울 수가 있었고, 내가 밖에서 배우는 것들은 다시 사회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고 믿고 있다.
나는 수많은 직장인 중에 한 명일뿐 이었고, 우리나라 최고 대기업인 삼성, 현대 소속이 아닌 일반 중견기업의 영업사원일 뿐이었지만, 아마 어떠한 기업이든 오너가 아닌 직원으로서 느끼는 것들은 대부분 비슷할 것이다.
글을 읽고 취직을 준비하는 사람이든,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든 혹은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든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이해해 준다면 나는 감사하고 또 감사할 것이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올해까지는 아프리카에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은 세네갈입니다.
인터넷이 느려 많은 사진 첨부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