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들의 이야기
지난 5월 초.
블로그마을을 만들었다.
다양한 블로거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간직한 채 함께 모여 웃고 떠들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상상했다. 댓글로만 존재하는 이들이 지구별 어디선가, 아니 지구 너머 어느 안드로메다에선가 함께 마을을 꾸리고 살아가는 그곳을 상상해 보았다. 그리고 블로그마을이 탄생했다. 배경은 어느 사진에서 퍼온 이태리 친퀘테레 중 '미나롤라'마을로 꿈을 꾸었다.
블로그마을은,
이태리 친퀘테레 중 미나롤라 마을에 존재한다.
같은 곳은 아니다.
우리 상상 속의 다른 미나롤라 마을.
그러나 그렇듯,
꿈을 꾸듯 아름다운 곳이다.
저 멀리에는 푸른 바다가 있고,
절벽 위에는 색색깔의 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누구집에 불빛이 켜지고 꺼지는지가 다 보인다.
시계도 필요없다.
날이 밝으면 사람들이 나오고,
날이 저물면 모여서 축제를 열다가
달이 가장 밝을 때 잠자리에 든다.
아침은 커피향이 열고,
밤은 별빛향이 닫는다.
- 블로그마을 시즌1 중 발췌-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사는 이곳.
청명한 공기만큼,
청량한 날씨만큼,
푸른빛 바다만큼,
부서지는 파도소리만큼,
맑고 밝은 이들이 이곳에 둥지를 튼다.
아이들은 함께 키우고,
모두가 모두의 부모이고, 할아버지 할머니이고, 이모이고 삼촌이다.
-블로그마을 시즌1 중 발췌-
그저 그렇게 나의 상상을 공유했다.
블로그에서 옷을 잘 만드시는 분께는 의상실을,
커피를 잘 볶으시는 분에게는 카페를,
뜨개질을 잘 하시는 분께는 뜨개질 공방을,
책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북카페를,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트래블센터를,
캘리그라피 전문가에게는 캘리그라피 센터를 내드렸다.
평소에 좋은 음악을 올리시는 분께는
블로그마을 공식 DJ를,
멋진 그릇을 많이 소장하신 분께는 에프터눈티 담당을,
귀요미 고양이와 강아지들에게는
블로그마을 공식 반려견 반려묘 타이틀을,
흥과 끼가 넘치시는 분들, 혹은 그 반대인 분들께는
12명의 걸그룹을 만들어 드렸다.
놀라운 일이 생겼다.
블로그마을에 이웃들이 스스로 들어왔다.
자신의 블로그를 오픈하고,
주민들에게 (우리는 모두 블로그마을 '주민'이 되어 있었다.) 식사를 대접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집에 큰 솥을 걸고, 추어탕을 보글보글 끓여 주민들에게 한 솥을 대접하시는 분이 나왔다. 많은 블로그마을 주민들이 그 분 댁에 가서 뜨끈한 추어탕을 얻어먹고 행복감에 젖었다.
다음날이 되자,
또 다른 주민이 블로그마을에서의 삶을 공유했다. 걸그룹 멤버이자, 과일가게 주인장의 삶이자, 바닷가 옆에서 스노쿨링을 하며 사는 블로그마을 주민으로서의 삶. '얼음 둥둥 담긴 아이스커피랑 상큼한 과일, 김밥은 제가 준비할 테니 함께 바다에서 만나자'는 애교섞인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갑자기 봇물 터지듯,
엄청난 글솜씨와, 재주와, 잠재된 상상력을 지니고 계신 이웃님들의 글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상상해낸 블로그마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그토록 사랑스런 마을로 그들이 만들어가고 있었다.
쿠킹클라스를 하시며 걸그룹 막내역할을 부캐로 맡으신 이웃님의 맛깔스럽고 달콤한 블로그마을 생활기는 이웃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블로그마을 유일의 의상실을 오픈하신 이웃님은 평소에 본인이 디자인하신 모든 옷의 사진들을 꺼내 주민들에게 입혀 주는 센스를 발휘하셨다.
블로그마을 공식 캘리그라피가 생겼고,
공식 아티스트도 생겼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팬시 디저트 가게를 내어드린 이웃님께서는 진짜 별나라에나 가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세상 가장 아름다운 'Fancy Dessert'가게를 포스팅하셨는데, 모두가 가슴을 두근거리며 빠져들었다. 날마다 그곳에서 살겠다는 고객들이 넘쳐나서, 문을 닫을 수가 없을 지경이 되었다.
독립서점을 오픈하신 이웃님의 가게는 바닷가로 배달도 가신단다. 예약손님이 줄을 이었다.
마을을 다듬었다.
공식 화폐 단위가 생겼다.
'사랑과 나눔' 방울 단위이다. 한방울 두방울.
'정직과 신용' 방울도 있다.
때에 따라 '공감'과 '위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상상과 공상을 지닌 사람만 이 마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낡은 상상력이 삐걱이는 분들은 이곳에 와서 기름칠을 하여 날개를 달도록 해야 한다. 상상위에 이루어진 마을이므로, 그것이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
일이 커지고 있었다.
새로운 주민들이 매일같이 문을 두드리고, 입주문의를 했고, 너도나도 블로그마을에 오고 싶어했다. 아름다운 가게를 입점시키고파 했다. 준비가 없이 자그마한 마을을 시작한 나는 덜컥 겁이 났다.
모두의 꿈을 이루어주는 마을.
모두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마을.
이 준비없이 시작된 마을을 우선 살짜쿵 마무리해놓고, 제대로 다시 시작해 보고 싶었다.
마무리를 고민하던 중,
'무도회를 열어주세요'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래. 이거다!
무도회 한번으로는 너무 약하다.
무도회 전야제 축제 한번 / 그리고 금요일밤의 무도회.
이렇게 두 번을 열자. 그러면 주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겠지.
그렇게 나는 축제를 준비했다.
전야제는 '가면축제'로 정했다.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가면축제다. 많은 이웃들이 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각자 원하는 의상을 미리 주문받았기에,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맞는 꿈의 가면을 찾아주었다.
짱구 가면, 러시아 전통 의상, 요술공주 밍키, 호호 아줌마, 펭수쿠션, 베르사이유 장미의 오스칼, 스머패티, 세헤라자데, 세일러 문 등 이웃들의 변신은 끝이 없었다. 가면 아래로 첫사랑을 스쳐 지나가듯 만나고 싶다는 요청도 있었다. 그 장면은 전야제 최고의 로맨틱한 신이 되었다.
클라이막스는 블로그마을 최고의 걸그룹 '예쁜애옆에예쁜애'의 공연이었다.
가수 : 예쁜애옆에예쁜애
신곡 : 내가제일예쁜애
곡 설명 : 블로그마을 최고의 예쁜애 중에서도 '최고는 나'라는 자신감을 뽐내는 곡.
의상 컨셉 : 올 핑크 수트
완벽한 무대가 이루어졌다. 이 무대를 위해서 열두명의 걸그룹 멤버들은 블로그마을에서 쉴새 없이 바빴다. 연습을 하고, 마사지를 받고, 요가를 하고 등등...
전야제를 통해 신데렐라처럼 데뷔한 이웃님은 이 날을 두고두고 잊지 못했다.
그들은 노래를 한다.
친퀘테레 마을.
아름다운 바닷가.
밤호수처럼 깊은 밤하늘.
별들의 머리칼에 영혼을 스친
블로그마을 사람들.
아름다운 영혼으로
그네들은 노래를 부른다.
밤이 깊도록.
사랑의 노래를.
- 블로그마을 전야제 글 중 발췌-
- '별들의 머리칼에 영혼을 스친'이라는 표현은 곽재구 시인 '별'에서 가져온 표현 -
전야제가 끝나고 또다시 엄청난 글들이 쏟아졌다.
전야제에서 아이들을 돌보아주신 주민 한 분이 그밤의 '파자마파티'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해주셨다. 또한 블로그마을을 지키는 요원들, 조직 B의 이야기가 드디어 공개되어 블로그마을을 갑자기 스릴러로 만들기도 했다. 전야제에서 첫사랑을 스친 주민은 그밤의 로맨틱한 장면을 소설처럼 써내려갔다.
아. 이들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블로그마을은 '상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내가 머쓱해졌다. 이들의 반짝이는 상상과 섬세한 공상은 이미 날개를 달고 저 멀리멀리 어느 세계까지 날아가고 있었다.
드디어 블로그마을 가장 큰 행사인 '무도회'가 준비되기 시작했다. 무도회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었다.
올해의 컨셉은 'light and rose' 빛과 장미. 이다. (내맘대로). 정해진 컨셉은 모든 팀으로 전달되었고, 그에 맞추어 준비가 진행될 것이었다.
“무도회 컨셉 기획 및 홍보 팀, 초대장 관리 및 발송 팀, 데코레이션 팀, 플라워 팀, 캘리그라피 팀, 테이블 세팅 팀, 푸드 스타일 팀, 드링크 팀, 디저트 팀, 의상 팀, 음악팀, 서빙 팀, 특별 출연 (시작 축배, 시낭독) 어린이 프로그램 준비 팀 “
오십여명이 넘는 블로그마을 주민들로 '블로그마을 무도회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었다.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축배를 맡으신 시인님께서는 (실제 시와 에세이를 출판하신 작가님) 축배사를 고심하며 보우타이를 고르시는 과정을 공유하셨고, 테이블 세팅 팀은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온갖 그릇들로 세팅을 준비했다. (다행히도 그들이 소장한 그릇들이 '빛과 장미'라는 컨셉에 어찌나 잘 어울렸는지!) 블로그마을 공식 DJ분은 노래 선곡에 들어갔고 푸드스타일 팀은 엄청난 메뉴들을 선공개해서 여인들이 드레스의 치수를 하나씩 모두 늘리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도 끊임없이 가게는 오픈되었다.
꿈을 이루어주는 신발가게가 오픈되었고, 전야제에서 요술공주 밍키를 분했던 주민은 '요술공주 밍키Bar'에서 각자에게 맞는 무지개색 칵테일을 준비했다. 내가 최고로 환영한 블로그마을 찜질방도 오픈했다. 그림 책방, 꿈의 학교도 속속 생겨났다.
그리고 그 밤.
무도회 전날 밤.
드디어 초대장이 발송되었다.
블로그마을 곳곳에, 빠진사람이 없도록 골고루 초대장이 날아갔다.
문이 열린다.
빛이 쏟아진다.
장미 향기가 아찔하다.
반기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짜릿하다.
장미와 빛에 둘러싸인 이들이 여기 있다.
얼굴에는 기쁨이
손짓에는 들뜸이
움직임에는 설렘이 묻어난다.
반짝임은 이제 시작됐다.
-블로그마을 무도회 글 중 발췌 -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인들이 등장하고,
축배와 시낭송이 이어지고,
미리 선곡된 음악이 울려퍼진다.
히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가 첫곡이다.
음식과 장미와 빛과 와인이 가득하다.
'공유'와 '성시경', '테리우스'와 '요정핑크'만화의 '빈'도 초대가 되었다.
주민들의 특별 부탁이 있었던 까닭이다.
그러나 내가 가장 행복했던 장면은
현실에서 돌아가신 친정아버님.
젊은 시절 장동건을 꼭 닮으셨던 친정아버님과 왈츠를 추고 계신 주민분이었다. 미리 친정아버님께 초대장을 발급해주실 것을 요청하셔서 특별히 모셔올 수 있었다. 행복의 눈물을 흘리며 함께 왈츠를 추고 계신 이웃님과 아버님.
그 장면은 내가 '블로그마을'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자,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이자,
가장 아름다운 기쁨이었다.
경품추첨에 이어 2부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주민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라디오 헤드의 'creep'공연에 이어 마지막 노래는 뮤지컬 캣츠 중 'memory'였다. 불꽃이 터지고 그렇게 무도회는 끝이 났다.
돌아가는 이들을 위해 평안의 꽃그림 엽서를 준비하신 분도 계셨다. 그 엽서는 블로그마을 주민들에게 사랑과 평안을 선사할 것이었다.
불꽃이 터진다.
웃음과 눈물과 포옹과 감사가 넘친다.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이여.
평안하라.
블로그마을에서
오늘밤 꿈을 꾼 이들이여.
별들의 머리칼을 지닌 영혼들이여.
평안하라.
그대들의 꿈은 이곳에 영원히 남아
블로그마을의 밤하늘을 밝힐 테니.
그대들의 영혼은
이곳 블로그마을에서 영원히 반짝일 테니.
내년에 우리 여기서
다시 만나길.
- 블로그마을 무도회의 밤 중 발췌-
무도회에 참석한 이들은 이곳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꿈같았던, 함께 행복했던 블로그마을에서의 21일을 추억하며 나누며 사랑하며 우리는 그렇게 오랫도록 무도회를 곱씹었다. 그밤의 추억을 되새겼다.
그렇게 나는 블로그마을 시즌1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아직 블로그마을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함께 한마을 주민이 된 이들은 여전히 그 안에서 행복하고,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챙기며 지낸다.
시즌2,시즌3에 함께 참여하고 싶어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다.
나는 소통하는 글을 쓰고 싶었다.
내 이야기만 쓰는게 아니라,
당신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블로그에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나의 진실된 소재가 되었다.
그토록 아름다운 소재가 없었다.
그리고 시작한 작은 마을은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상상과 공상의 불씨를 건드려 별빛처럼 반짝이게 했다.
짧은 시간. 고단했지만 무척 행복했다.
시즌2를 계획하는 이유도 그것 하나이다.
블로그마을에서 함께 살았던
이웃들의 반짝반짝한 캐릭터들을.
그들의 섬세한 상상력과
터지는 불꽃같던 공상들을.
나는 다시 만나고 싶다.
https://m.blog.naver.com/moonlake523/222372424657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모든 고정관념은 버려도 좋고 블태기를 지니고 있는 이웃이라면 블태기를 싹 날려주는 서프라이즈와 환희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줄리의 정원 님)
- 우리는 어쩌면 인간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던 공간을 가장 인간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밀크티 님)
- 나는 블로그마을이 블로그 이웃들만이 가질 수 있는 '슈필라움(여유공간. 자율의 공간. 심리적 여유를 포함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영혼 님)
- 이런 마을이 어딘가에 꼭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런던댁 님)
-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마치 유토피아를 꿈꾸는 듯 합니다. (회자정리거자필반 님)
-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같은 곳이에요. (sunflower님)
- 12살에 처음 가본 롯데월드처럼, 환상 속의 나라를 여행하는 느낌입니다. 메타버스의 문학버전일까요.(여브로 님)
- 블로그마을에는 신이 아닌, 이웃님들의 사랑이 있어서 늘 웃음꽃과 행복이 멈추지 않기를 바라고 바란다! (유유한 유니 님)
- 이웃과 벽을 쌓고 지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담을 허무는 이런 프로젝트는 지금보다 더 일파만파 퍼져나가길 바란다.(달달한 현지마미 님)
- 나는 블로그세상에 어떤 변화가 올 것 같은 징후를 감지하고 그 과정을 유심히 관찰했다. 머지 않은 장래에 블로거와 블로그 세상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감한다. (sam story님)
- 감동과 재미, 유쾌함과 행복을 선사해준 블로그마을 이웃님들. 참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합니다. 영원히 기억날 거에요.(애플 님)
- 블로그마을의 시간은 깊이깊이 흘러서, 댓글과 댓글 사이의 시간차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플닭 님)
- 웃다가 끝날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감동적이네요. 사랑이 가득 담겼어요.(고상한 그녀 님)
- 혼자가 익숙하고 편한 제가 모르던 세계를 블로그마을을 통해 배워가는 기분입니다. (앤 님)
- 아무도 가보지 못한 블로그마을 시즌1을 상상력으로 끌어주시고 아름답게 마무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협상전문가 피터배 님)
- 블로그마을 무도회는 이야기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네요. (유쾌한 민짱 님)
- 스무번째 길을 물어 마을을 찾아갔답니다.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주시고 선뜻 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점방지기로 있겠습니다. (벼리 님)
- 상상과 공상이라는 힘이 있어야 만날 수 있는 마을. (플닭 님)
- 블로그마을 사람들 모두 조금씩 이상하다. 마치 별에서 온 그대들 같다. (라라랜드 님)
- 블로그 마을 꿈을 꾸느라 밤에 자다가도 실실 웃으며 깨는 나날. (옥빛바다 님)
- 블로그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오면 머릿속도 가벼워지고 즐거운 에너지도 얻어오니 나에겐 꼭꼭 숨겨놓은 보물섬과도 같은 곳이다. (라메사 님)
- 분명 블로그인데 살아 숨쉬고, 직접 만나고 이야기하고, 구경다니는 것 같다. (작은도서관꿈꾸는고래 님)
- 블로그가 있어, 블로그 마을에 살고 있어서, 들르고 싶은 이웃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생의 한가운데 님)
- 상상과 꿈 사랑과 나눔 공감과 위로 가득 가지고 가겠습니다. 이따 만나요 (Mulia님)
- 내 생애 이렇게 찬란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을까? 이건 현실일까 가상일까? (햇님이 님)
- 처음엔 한 사람의 작은 꿈이 그곳에서 지펴지나 했다. 그런데 그것이 모두의 꿈이었다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증명되고 있는 듯 하다. (복사꽃님)
- 블로그마을 프로젝트는 저에게 영감을 주고 있어서 매우 분석적인 시각으로 레퍼런스를 하고 있습니다. (Maverick님)
- 덕분에 하루종일 행복했어요. 상상은 무료입니다. 그래서 더 행복합니다. (빨강머리 앤줌마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