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는자체웹사이트와유튜브채널에서둘다라이브스트림을진행한다.모든스테이지가,모든무대가다스트림되는것은아니다. 총 3개의 채널로 운영되는데, 7개의 스테이지들 중 비교적 인지도 있는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스트리밍된다. 카페에서든, 집에서든 이를 통해 코첼라의 분위기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한메리트이다.
코첼라 측이 라이브 스트리밍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기에, 충분히 고화질에 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
신경쓰고 있다는 점이 공식 웹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라인업을 시각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게 나타낸 UI에,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들을 ADD TO MY SCHEDULE하여 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원하는 아티스트들이 나올 때에 맞추어 알람을 설정 할 수 있기도 하다. 과제가 되었든 다른 작업이 되었든, 다른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나 또한 이 시기에 마치 페스티벌을 직접 즐기러 가듯, 타임테이블을 보고 보고 싶은 아티스트들을 하나하나 표시해 둔다. 코첼라를 라이브로 즐기기 위해, 약속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스트리밍을 틀어놓고 다른 작업을 하곤 한다. 이렇게라도 지구 반대편의 페스티벌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올해는 내한공연에 가지 못했던 SG LEWIS와 CLAIRO.
한국 아티스트의 자랑인 혁오와 블랙핑크. 최근에 빠져버린 힙합씬의 PLAYBOY CARTI와 요즘 음원시장에서 날아다니는 BILLIE EILISH.
그루비한 바이브 가득한 ANDERSON PAAK, JANELLE MONAE, VIRGIL ABLOH, BOY PABLO.
하우스와 트랩, 베이스를 좋아하느 내게 너무도 반가운 DJ 라인업인 GRYFFIN, FKJ, JAUZ, DIPLO, NGHTMRE. 밴드사운드로 몰입시켜줄 MEN I TRUST, THE 1975, CHVRCHES
그리고 안 봐서는 안 될 헤드라이너 CHILDISH GAMBINO, TAME IMPALA, ARIANA GRANDE까지 모두 표시해 두었다.
다행인 점은 라이브 스트림 본방을 놓치더라도 페스티벌 기간동안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서 계속 스트림 영상이 반복재생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