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던 내가
시집가서 애들은 낳았소.
까막눈이라 글을 못 읽어도
애들은 여덟이나 길렀소.
겨우 이름 석자는 알아
애들 학교 통지표에 서명은 해줬소.
그런데 팔순넘은 내가
이제 글자를 배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오.
저승가는 날,
이승과 저승 갈림길 표지판 읽을 수 있으니
구천 떠돌지는 않아 얼마나 다행이오.
시와 사색의 끄적거림이 있는 브런치입니다. 행복한 당신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