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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에이 Oct 26. 2019

37. 미역취, 해초 나물

시부모님 모시고 양양에 단풍여행을 왔다.
낙산사 올라가는 길에 둘째랑 함께 못 보던 꽃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 강원도까지 왔으니 처음 만나는 녀석들이 분명 많을 거라 생각하면서 ㅎㅎㅎ

수국 같아, 하며 찾은 미역취.
이름이 너무 해초스러운데 자태는 너무 봄스럽다.

미역취 = 미역 + 취
생각해보니, 동해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 낙산사와 참 어울리는 이름이다.

꽃말은... 예방, 경계.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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