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카페 뒷마당에서 찍어온 이름 모를 풀.
찾아보니 이름이, 긴병풀꽃이란다.
봄에는 꽃이 피는데 키가 작을 때는 꼿꼿이 서 있다가 여름이 되면 바닥으로 드러눕는다는 말에 자꾸만 한 언니가 생각났다.
(이 글을 보면 당사자는 알 듯 ^^)
나는 키 작은 긴병풀꽃, 그 언니는 키가 자란 긴병풀꽃.
실제로 우리의 키도 그렇다.
금전초라고도 불리는데.
번식력이 왕성한 덩굴식물로 잡초와 함께 심으면 잡초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잡초보다도 번식력이 좋다니 보통 녀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