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지 모임 멤버들과 갔던 카페 뒷마당에 처음 보던 식물들이 꽤 많았다. 일단 사진을 다 담아왔다.
이 계절에 보기 힘든 꽃부터.
하얀 꽃과 분홍 꽃이 각각 있어서 다른 녀석인 줄 알았는데 둘 다 꽃잔디란다.
잔디처럼 수평으로 가지가 갈라져 땅 전체를 덮어 꽃잔디라고 하고, 패랭이꽃을 닮아 지면패랭이라고도 한다. 색색의 꽃이 땅 전체를 덮은 모습은 봄에나 볼 수 있겠지?
창가 너머 작은 뒷마당을 함께 바라보던 친구는 이걸 보자마자 꽃잔디라며 알아봤었다. 따로 찾아봐야만 알 수 있는 나는 시골 살던 그 친구의 안목이 무척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