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it a shot! 스스로를 구원하라

by Butter

아직도 처음인 게 있다니..


3개월 전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되었다. 내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고, 결정하기 어려워서 그냥 대단한 고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버렸다. 이 일은 내가 몇 년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일이었고 나에게는 장벽이 높은 일이라 어떤 불꽃같은 트리거(나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나 떠먹여 주는 사람 혹은 대사건..)가 없다면 누룽지같이 내내 그랬던 것처럼 속을 태워 10년이 지나도 시도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에 내 전 재산을 걸 수 있다. 10년이 지나도 전전긍긍할 내 모습이 그려져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Go를 외쳤다. 이 대단한 결정을 한 지 약 3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다. 참 잘한 결정이었고 다른 세상을 엿본 경험을 했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웠던 그 결정도 지나고 보면 사실 지구가 뒤집힐 만큼의 위력은 가지지 못했으니 너무 겁낼 필요는 없었을 텐데..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는 편이다. 이 일도 그랬고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무렵 가족들과 친구 몇 명에게만 얘기를 했다. 내가 이래저래 잠을 못 자는 이유, 바쁜 이유 등등.. 그들의 반응을 보면 나는 알 수 있다. 나에게는 엄청난 결정이었지만 객관적으로는 대단한 결정은 아니었다는 것..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객관적으로 삼자가 보듯 나 자신을 봐야 한다는 점에 적극적 동의를 한다.

호기심에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한다. 살다 보면 무엇이 하고 싶어질 때, 도전하고 싶어 질 때 그때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서 그냥 이대로 살아도 괜찮겠지..라는 안정감에 취하게 된다고 한다. 열정이 남아 있을 때 행동으로 옮기는 일, 그 열정을 무시하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면서 도전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에게 이 열정이 앞으로 몇 번이나 찾아올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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