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이게 무엇이라고 너무 오랫동안 붓을 잡지 못했다.
그림은 다 같은 그림이라고 이왕이면 쉽고 편리한 것이 좋다고
붓을 잠시 놓아둔다는 것이 벌써 몇년이 지난 것일까?
미룬다는 것은 영원히 내일이 될수도 있는 것.
다이소에서 산 스케치북과 붓과 아크릴 물감을 꺼내 색을 칠한다.
의미를 찾지마라. 담지마라.
그냥 마치 인스타그램에 자아를 표현하듯 종이에 예열하는 내 모습을 그려보자.
종이위에 떨어지는 이유없는 색은
다시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기억의 세포가 깨어나는 설레임을...
동시에 그려낸다.
2025. 9. 23
-jeongjonghae